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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공동배차·시내버스 운영비 부담 무대응 인천국제공항공사 ‘배짱 영업’ 비난 여론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내 택시 공동배차 등 인천시 요구에 무대응으로 일관해 배짱 영업이란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2터미널 내 시내버스 운영비를 나눠 부담하자고 요구했지만 공사 측은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17개 노선 149대입니다.

하지만 지난 18일 개항한 2터미널에 운영 중인 버스는 3개 노선 24대 뿐입니다.

시는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다음달 중 신규 노선을 개통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문제는 비용입니다.

버스 증차 비용은 한 대당 연간 약 5천만 원으로, 20대를 늘릴 경우 11억 원, 50대는 27억 원이 넘게 듭니다.

이처럼 막대한 비용은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인천시 예산으로 부담해야 합니다.

시는 인천공항공사에 시내버스 증차 비용을 절반씩 부담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2터미널 개장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될 공사는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택시 역차별 논란이 된 택시 공동배차 도입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는 공항공사가 택시 공동배차를 도입할 경우 시내버스 투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국토부에 책임을 떠넘길 뿐 대응조차 않고 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시내버스 이용객과 인천택시 업계가 보는 상황입니다.

특히 시는 앞서 공항공사가 요구한 버스터미널 사업 면허 신청에 대해 기존 사업자와의 소송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공사가 상생은 뒤로 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배짱 영업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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