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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미세먼지 국가적 재난 수준...대통령이 나서야"
경기 / 정치행정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1-23, 수정일 : 2018-01-23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세먼지 대책에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시와 인천시에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3자 협의가 진척이 없는데 따른 자구책으로 해석됩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국가적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내린 결론입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을 겨냥한 듯 어느 지자체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국가적 협의체 구성 ▲중국에 미세먼지 문제 정상외교 의제로 요구 ▲정부정책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 등 3가지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남경필 경기도지사]

"대통령과 국가는 근본적인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각 지자체는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 적극 협력하면서 투트랙으로 가는 것이 맞다."

도가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인 알프스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시내버스 공기정화기 설치 ▲따복마스크 확대 지급 등이 핵심 내용입니다.

지난 2016년 어린이집, 노인.장애시설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1차 대책에 이어 지난해 11월 경유버스 폐차, 전기버스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2차 대책에 이은 3차 미세먼지 대책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남 지사는 "독불장군식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경기도, 인천시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