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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신해철 거리' 내달 8일 준공식...'신해철 집들이 콘셉트'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1-29, 수정일 : 2018-01-29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가수 신해철을 추억하기 위해 생전 작업실 주변에 조성한 '신해철 거리'가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작업실이 위치한 분당구 수내동 주변에서 다음달 8일 오후 신해철 거리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콘셉트는 '신해철 집들이:일상으로의 초대'로 정하고, 참석하는 시민은 집들이 선물로 손편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편지지나 카드, 메모지 등에 신해철 거리 조성을 축하하는 글을 적어 작업실 앞 편지함에 넣으면 됩니다.  

신해철이 음악 작업을 했던 작업실 내 '신해철 스튜디오'도 이날 처음 개방됩니다.

고인을 추억하고 느낄 수 있도록 서재와 녹음실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해철 거리 조성을 축하하기 위해 고인의 동료, 후배들이 깜짝 출연하는 어쿠스틱 길거리 공연이 열리며 길거리 토크를 하며 신해철을 추억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시는 신해철 거리의 핫플레이스인 '동상 벤치'에 앉은 시민들의 모습도 일일이 촬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신해철 거리는 2014년 말 한 시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제안을 계기로 성남시와 유족, 지역주민이 함께 논의해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로 3번길2의 160m 구간에 조성됐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