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보도국 / 사회 / 인천 앞바다에 발생한 유빙(流氷)에 섬 주민 발만 ‘동동’…김 양식장 파손에 선박 운항 ‘들쑥날쑥’
북도면 내에 있는 김 양식장이 유빙에 쓸려가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인천 앞바다에 발생한 유빙(流氷)에 섬 주민 발만 ‘동동’…김 양식장 파손에 선박 운항 ‘들쑥날쑥’

[경인방송=안재균 기자]

 

(앵커)

최근 서해 연안에 유빙(流氷) 관측되면서 선박 운항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보도를 <경인방송>에서 전해드렸는데요.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유빙에 따른 일부 섬 주민 고립은 이어지고, 김 양식장은 파손되면서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재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서해 연안에 관측된 유빙.

영종도 삼목항과 북도면 앞바다에는 폭이 최대 1m에 달하는 유빙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곳 유빙의 경우 얼어붙은 한강이 조류에 떠 내려와 생긴 것으로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유빙의 크기가 점점 커진 상태입니다.

유빙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주민들 사이에선 깊은 한숨이 새어나고 있습니다.

섬과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의 결항이 잦아지면서 섬 주민은 고립되고, 단체 생활을 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제때 부식을 공급받을 수 없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공기부양정 역시 유빙 탓에 운행이 안 돼,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후송조차 어려운 상황.

특히 가장 큰 피해는 김 양식장입니다.

북도면 내에 있는 김 양식장이 유빙에 쓸려가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북도면에는 189㏊에 달하는 김 양식장 9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도면 주민]

“얼음하고 붙어 있다가 얼음이 움직일 때 김 발을 연결하는 줄은 모두 끊어 김을 생산할 수 있는 김판 쓰러지면서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연일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유빙 현상은 장기화 돼 섬 주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ajk@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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