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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투표까지 마친 인천 도림고 이전 계획 시의회서 제동.. 논란 재점화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인천 남동구 도림고등학교의 서창동 이전 계획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부결됐습니다.

주민 투표에서 70% 이상의 찬성표를 얻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도 무난히 통과한 터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표결 과정에서 입장을 번복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늘(1일) 교육청이 요청한 ‘2019~2021년도 인천광역시립학교 설립계획 변경안’을 부결처리했습니다.

이번 변경안은 인구 유입이 늘어난 신도시에 학교 6곳을 신설하고 남동구 도림고등학교를 서창2지구로 이전하는 내용입니다.

이미 신설이 결정된 영종하늘도시와 서구 학교 3곳의 개교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그러나 도림고 이전을 놓고 또 다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의외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교육청은 지난해 갈등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 투표를 실시했고, 70% 이상의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학교 부지 매입과 신축 비용도 농산물 시장 이전 사업으로 원인을 제공한 인천시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신설에 소극적인 교육부가 중앙투자심사 결과 도림고 이전을 승인한 것도 이러한 과정에 기반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위 일부 의원들은 일방적 주장만 반복했고, 표결 과정에서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도림고 이전에 관한 첫 표결에선 5명의 의원이 찬성했지만, 두 번째 표결에선 반대표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뚜렷한 기준 없이 이해 관계에 따라 정책 방향을 결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쟁점은 도림고 이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나머지 학교 신설 계획도 함께 부결되면서 교육청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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