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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하자에 표백제 들이부은 부영 각성해야"...입주민 피해호소
경기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2-06, 수정일 : 2018-02-06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경기 화성시 향남 부영임대아파트가 부실 보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와 향남 부영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오늘(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가 부영의 무책임한 표백제(락스) 사용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속히 진상파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용 화성갑 지원위원장은 "각종 하자로 입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영측에서 곰팡이 하자 보수 등을 이유로 표백제를 과다하게 사용, 입주민들이 독한 냄새와 피주질환 등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부영 측에도 자체적인 정밀안전 진단 시행을 요구했습니다.

김용 위원장은 "집은 생활의 근본이자 정체성"이라며 "부영은 정밀검사를 거쳐 이에 맞는 보수공사를 통해 재발없는 하자보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영 관계자는 "락스 사용은 당사, 입주민,시청,도청 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이라며 "당사가 사용한 락스는 각 가정에서 세척용 혹은 곰팡이 발생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문제가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