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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여성 몸에 불 지르고 달아난 50대 숨진 채 발견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2-07, 수정일 : 2018-02-07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평택의 한 주택가에서 50대 남성이 스토킹하던 여성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6일) 오후 6시 15분쯤 경기도 평택시 한 다리 밑에서 용의자 50살 김 모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그제 오후 3시 10분쯤 평택시 비전동 한 주택가에서 중학교 동창인 49살 김 모 여성이 승용차에 올라타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수년 전부터 피해자 김 씨를 스토킹해 왔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구애를 받아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