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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례졸업식

“감사합니다!”…한복입은 졸업생들의 ‘책례 졸업식’ 큰 공감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본격적인 졸업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그 동안 정들었던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과의 아쉬운 헤어짐을 뒤로하고 또 다른 출발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이색 졸업식 현장을 구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학생들 ‘대추 한 알’ 시 낭송, 담임 교사 ‘통 드리겠다’고 화답 ]

알록달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6학년 졸업생들의 얼굴에서 장난기 대신 진지한 표정이 묻어납니다.

아무탈 없이 성장하기를 바라며 담임 교사가 초를 밝혔고, 곧 이어 학생들은 작은 컵에 들어있는 꽃을 큰 그릇에 옮겨 담는 ‘부화’ 의식을 진행합니다.

‘아직 끝내기 아쉬운 6학년이지만 오늘 행복하게 보내겠다’, ’13년간 길러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소감을 말하며 이별 준비를 하는 졸업생들의 아쉬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갑니다.

담임 교사가 참아왔던 눈물을 쏟는 순간, 이를 지켜보던 학부모들의 눈시울도 붉어졌습니다.

졸업생들은 이들을 향해 큰 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올해로 4번째 ‘책례졸업식’을 하고 있는 성남 하탑초등학교.

서당에서 학생이 책을 한 권씩 마칠 때마다 훈장님에게 감사함을 행하던 의례인 책례에서 따왔습니다.

[인터뷰/ 하탑초 6-3반 졸업생]

“한복도 거의 안입는데 이제 커가지고 한복 입어서 재밌었다. 선생님께 감사하고, 부모님들께도 감사하고 친구들이랑 더 지내고 싶은데 아쉬운것도 있고”

[인터뷰/ 하탑초 졸업생 학부모]

“작게하니까 더 감동적이고 더 좋았던 것 같다. 와서 보니까 너무 잘했던 것 같다 “

책례 졸업식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졸업의 의미를 나누기에 충분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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