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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조업,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공장 ‘탈바꿈’…2020년까지 전체 10% 스마트공장화
인천 / 경제 안재균 (ajk@ifm.kr) 작성일 : 2018-02-07, 수정일 : 2018-02-07
[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앵커)

인천지역 제조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기업의 영세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입니다.

소규모 제조업이 대부분이다 보니 장비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경쟁력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이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안재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17만 2천여 개(2014년 통계청 기준). 전국의 4.9% 수준으로, 이 중 제조업은 2만3천여 개로 전국 1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 산업단지는 노후화와 노동환경 악화로 인해 제조업 위주의 성장에는 한계점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남동산단의 경우, 기업 영세화로 인해 경쟁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세를 겪고 있는 상황.

지역 경제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화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지역 제조산업을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고도화를 구축하자는 겁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20년까지 지역에 있는 전체 제조공장의 약 10%를 스마트공장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공장 실무교육과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영세한 지역 제조업체를 위해 인천시는 정부와 함께 최대 7천만 원까지 스마트 공장 구축 비용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2020년까지 1천개의 스마트 공장을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경영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인천지역 제조업이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생산성과 품질, 고객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제조산업으로 변화가 기대됩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안재균 ajk@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