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수진영의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가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공식화 하면서 사실상의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이재정 현 교육감의 재선 도전 여부와 단일화는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가 오늘(8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공식화 했습니다.
여섯번째 공식 출마 선언입니다.
임 대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비판과 함께 ‘신나는 미래학교’를 경기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임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들 대부분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의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된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진영의 또 다른 후보로 예상됐던 석호현 전 한국유치원연합회 이사장은 임 대표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면서 보수진영은 단일화를 향한 걸음이 한결 빨라졌습니다.
반대로 진보진영쪽은 김상곤 전 교육감 시절 정책 기획 등을 맡았던 송주명 한신대 교수와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구희현 경기모바일고교 교사 겸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출마를 선언했지만 아직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진영의 이재정 교육감의 재선 도전여부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이 교육감은 다음달 쯤 거취 표명을 하겠다며 입장을 유보하고 있지만 지역정가에서는 이 교육감의 재선 도전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도 진보진영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