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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선전 위한 부채제로 선언...고양시 도시가치 하락시켜"...이재준 도의원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2-08, 수정일 : 2018-02-08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경기도 고양시의 부채제로 선언이 도시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부작용을 야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준(고양2) 의원은 오늘(8일) 보도자료를 내 "고양시의 부채제로 선언은 자산인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를 매각해 부채를 상환한 회계 계정의 이동일 뿐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고양시는 최근 6년 간 공시지가 상승률이 경기도 평균 상승률(3.8%)의 4분의 1 수준인 0.9%에 그치는 등 정치선전을 위한 부채제로 정책이 도시의 가치를 하락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필수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도시 재생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도 2012년부터 5년간395억원을 적립해야 하지만 실제 적립액은 20억원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이유로 고양시는 경기도 100만 도시 중 유일한 교부단체로 전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제는 부채제로 정책을 과감히 포기하고 부족한 SOC에 집중 투자해 도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고양시는 지난 2016년 1월 부채제로도시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