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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장한아의 시사포차] 김용남 자유한국당 전 의원, “경기지사 출마하겠다”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2-09, 수정일 : 2018-02-09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 "경기도지사 출마 준비 중...남 지사는 재선 출마보다 가정부터 돌봐야"
  • "탈당과 복당 반복한 남 지사, 지지층에 대해 큰 잘못 저질러"
  • "남 지사 추진 정책 중 경기도 미래를 위한 사업은 없어"

■ 방송 경인방송 라디오 <이종근&장한아의 시사포차> FM90.7 (18년 02월 07일 18:00~20:00)

■ 진행 이종근 시사평론가장한아 아나운서

■ 인터뷰 : 김용남 자유한국당 전 의원

2017_하반기_강&장 시사포차

2018년 2월 8일, <이종근 장한아의 시사포차> 3부 [경기포차]에 자유한국당 김용남 전 의원이 전화연결로 출연을 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등 다양한 보직에 출마설이 돌고 있었던 김용남 전 의원은 이날 방송을 통해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남경필 지사를 두고 "지금 재선 출마보다 가정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4년 간의 남 지사 행정은 기억에 남는 사업이 별로 없다"며 "경기도지사로서 특별히 하고픈 사업이 없었던 거 같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음은 해당 인터뷰 내용의 전문.

□장한아 > 경기포차!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을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자유한국당 김용남 전 의원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이종근 > 안녕하세요. 김 의원.

▶김용남 > 네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이종근 > 오랜만입니다. 방송활동 여전히 열심히 하고 계시죠. 방송활동 정말 그만 두시려는 거에요 정말. 자 다짜고짜 OX질문 들어갑니다. O와 X로 답해주시는데 곤란하시면 노코멘트 하셔도 됩니다. 시작합니다.

□장한아 > 네 질문드립니다. 경기도지사든 수원시장이든 당선 가능성이 높은것에 도전하겠다. O X 하나 둘 셋!.

▶김용남 > x

▷이종근 > x하셨어요. 그러면 당선 가능성 높은 게 아니라 무엇으로 판단하실 겁니까.

▶김용남 > 제가 하고싶은거 그리고 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선택하겠습니다.

□장한아 > 잘할 수 있는거.

▷이종근 > 잘하실 수 있는 게 뭐죠.

▶김용남 > 사실은 제가 뭐 공식적으로 아직 출마선언을 안 해서 좀 조심스럽게 주위분들하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저는 지금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종근 > 아 경기도지사 출마 준비하시는 군요.

□장한아 > 아니 자유한국당에서 지금 경기도지사 자리를 두고 남경필 지사하고 박종희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잖아요. 이제 김 의원께서 출마를 하시면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단일화를 한다면 남경필 지사랑 생각할건지 박종희 의원이랑 할건지.

▷이종근 > 아니 지금 사실 경선 이미 박종희 의원이 출마하신다고 했잖아요. 그럼 일단 세분이에요. 거기다가 몇 분 더 계시고요 보나마나 그러면 어쨌든 지금 전선을 이제 만들어야 하잖아요. 남경필 지사는 현 지사니까 분명히 또 이제 재선 다시한번 도전하실 테고 그러면 연대를 하실 어떤 후보들은 어떤 후보들이라고 생각하세요.

▶김용남 > 아직까지 뭐 다 출마 의사가 확인된 것이 아니라서 소위 이야기하는 대진표가 완성이 돼야 그 다음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거 같고요. 남경필 지사께서 사실 1천300만 경기도민을 위한 도정을 맡겠다고 지금 재선 출마를 하시는거보다 우선 가정을 돌보셔야 되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이종근 > 그 문제와는 사실 그 문제는 이미 법적인 판단을 하면 되는 것이고 가족사야 뭐 다시한번 거론될만한 이유가 있나요.

▶ 김용남 > 근데 원래 작은 일을 잘 못하면 큰일도 잘 하기가 어렵잖아요.

▷이종근 > 남경필 지사가 어찌됐든 바른정당에서 탈당해서 자유한국당에서 선두 탈당해서 바른정당으로 창당했다가 그 다음에 다시 이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박종희 의원이 경인방송 시사포차에 나오셔서 그 부분과 관련해서 굉장히 지적을 하셨는데 이번 김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용남 > 글쎄요 사실은 남경필 지사께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할 때 당을 향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야겠다 생각했던 당으로 왜 지금 돌아오셨는지는 저는 뭐 정확하게 알긴 힘듭니다. 그동안 오랜 기간동안 정치생활을 하면서 계속 응원해주고 격려해줬던 당원들이나 아니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층에 대해서는 큰 잘못을 좀 저질렀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종근 > 워낙 김의원 지역구가 또 수원이시잖아요 그죠. 팔당구에서도 나오셨고 수원에서 고등학교도 나오셨고 그러니까 경기 지금 남경필 지사의 4년의 행정을 잘 또 아실텐데 이를테면 남경필지사가 결정적으로 이건 잘못됐다 뭐 연정이라든지 다른 어떤 정책이라든지 이 점은 잘못됐다 하고 지적하실 부분이 있어요.

▶ 김용남 > 남 지사께서는 경기도지사가 돼서 특별히 꼭 하고싶던 일이나 내가 이거는 꼭 해야겠다는 어떤 일이나 사업이 없었던거 같아요.

▷ 이종근: 사업적인 측면에서.

▶ 김용남 > 경기도 연정을 많이 홍보를 하고 자기 본인의 치적처럼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사실은 경기도연정의 실체는 도의회의 도의원들하고 예산을 쪼개서 그 사람들이 각 자기 지역구에서 선심쓸 수 있도록 예산을 쪼개 준게 사실은 거의 실체의 전부거든요. 그러니까 경기도지사로서 내가 경기도를 위해서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일은 꼭 해야겠다. 이 사업만은 내가 성공해야겠다. 뭐 그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그것을 완성해나갔어야 됐는데..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종근 > 사업은 많은데 뚜렷이 남는 그 한가지가 없다. 이 뜻으로 이해가 되네요.

▶김용남 > 뭐 본인의 그렇죠 뭐 기억에 남는 사업 별로 없는데요.

▷이종근 > 일자리 창출도 굉장히 많이 하셨다 그러고 또 외국과의 어떤 그런 유치 외국기업의 투자유치 그런것도 굉장히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김용남 > 일자리 창출은요 경기도는 서울에서 밀려나오는 일자리를 흡수만 해도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구조상 그리고 외자유치를 말씀하시는데 그게 이제 mou체결을 한걸 갖고 유치실적처럼 홍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mou는 사실은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기 훨씬 이전 단계, 그러니까 별로 구속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mou체결했던 금액이 실제로 우리나라에 외자로 들어와서 투자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되고 실제 투자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에 mou체결을 한거 갖고 외자 유치한 실적으로들 많이들 홍보를 하죠.

□장한아 > 오늘 말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