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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장한아의 시사포차> 강명도 경기대 북한학과 교수, “김여정과 이방카의 조우는 이 정부의 소망일 뿐…”

[경인방송=보도국 기자]

  • “김여정은 김정은의 부신… 친서 가져왔을 가능성 높아”

  •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귀한 분이 오셔서’ 발언,  김영남이 아니라 김여정을 의식한 말이었을 것”

  • “김여정과 이방카의 만남… 우리 정부가 김여정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달려있어”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이종근&장한아의 시사포차> FM90.7 (18년 02월 09일 18:00~20:00)

■ 진행 : 이종근 시사평론가, 장한아 아나운서

■ 인터뷰 : 강명도 경기대 북한학과 교수

2017_하반기_강&장 시사포차

다음은 해당 인터뷰 내용의 전문.

 

 

□ 장한아 > 뉴스앤이슈! 전 북한 총리의 사위였다가 탈북하신 분이죠? 강명도 경기대 북한학과 교수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한아입니다

 

▶ 강명도 > 네 안녕하세요

 

▷ 이종근 > 안녕하세요 이종근입니다 강교수 안녕하셨어요

 

▶ 강명도 > 예 안녕하십니까

 

▷ 이종근 > 오늘 다 지켜보셨죠 김씨 일가의 진짜 피붙이가 직접 방남한건 처음인데 일단 직접적인 질문부터 여쭤볼게요 진짜 친서를 갖고왔을까요? 내일 일단 아 오늘 방금전에 어쨌든 리셉션에서 만나긴 한거 같은데 문재인 대통령과 일각에선 특히나 CNN에서는 문재인을 초대하는, 그러니까 남북정상회담을 요청하는 그런 친서 초대장을 갖고왔을 것이다 이렇게 보도를 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강명도 > 저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뭐 김정은이 직접 자필로 쓴 친서를 갖고왔을지 아니면 구두 친서를 갖고왔는지는 이제 두고보면 알겠지만 김정은이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뭐 자기라고 해도 되죠 김여정이는 자기 자신이 오지 못하고 대신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김여정을 보냈을때 빈손으로 보내진 않았을 겁니다 특히 어제 있었던 2월 8일 인민군 70돌 경축 행사 무력시위에서도 축소하지 않았습니까 보도도 안 하구요 그리고 핵무기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나왔지만 핵무기를 탑재했다거나 미국을 자극할 수 있는 말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핵무기도 언급하지 않았구요 이런 모든 걸 봤을 때에는 뭔가 특별한 임무를 띄고 김여정이 왔다는 것만은 이미 기정 사실화할 수 있구요 그것이 뭐 획기적인건 별로 없어요 남북관계를 좀 해결하자 이건 뭐 이전부터 다 이야기했던 거기 때문에 아주 획기적이라면 cnn에서 발표했듯이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 그거 가능하다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장한아 >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자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그동안 어떤 경로로 어떻게 올까 추측이 많았는데 전용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통해서 바로 들어왔죠?

 

▶ 강명도 > 네네 이미 다 예상했던 거에요 국가 수반이라고 하는 김영남 위원장 물론 뭐 북한에서는 아무 실권도 없는 사람이지만 명생상 그래도 국가수반 아니겠습니까 모든 행사에도 국가수반으로 나오고 뭐 금수산 태양궁전 갈때도 김정은이 항상 옆에서 김정은이 함께 다니고 우리 또 북한의 대사로 임명된 사람들이 아그레망을 비준하는 사람이 바로 김영남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고령의 나이로 뭐 승용차 타고 올 순 없고요 또 눈도 지금 많이 왔기 때문에 또 승용차 타고 와도 또 승용차 타고 와도 문제가 될 거 같아요 북한에 있는 승용차는 벤츠 500형이나 600형을 타고 와야되는데 이게 또 문제가 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도 자기나라 비행기 비행기 한번 왔던 적 있지 않습니까 2014년도

 

▷ 이종근 > 그렇죠 최룡해

 

▶ 강명도 > 네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때 왔던 최룡해 황병서 김양건이가 왔다 갔는데 그 노선을 타고 지금 다시 들어왔거든요 근데 그 전용기가 바로 그때 들어왔던 그 전용기와 똑같은 기종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 이종근 > 근데 그때는 제재 대상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만경봉 92호와 함께 이 전용기도 제재대상 아닙니까?

 

▶ 강명도 > 아 모든것이 지금 눈감고 아웅하는 거구요 모든 것은 다 제재대상이죠 이게 무슨 고려항공이라 해서 고려 항공의 고려항공이라고 쓴 비행기만 제재대상이 아니고 이미 고려항공에 소송되어 있거든요 전용기라도? 북한에서는 전용기란 말을 쓰지 않고 특별기라고 합니다 왜냐면 그때 그 이제 고려항공에 속해있던 거를 김일성이 어디 가든지 김정일이 어디 가든지 할때 쓰는 비행기가 바로 특별기로 이름 달아서 임시 나오고 있는 비행기였지 항상 대기하고 있는 비행긴 아니었거든요 지금은 물론 좀 개조를 해가지고 고려항공에 소속돼있지만 김정은이의 별인 원수아니겠습니까 김정은이가 김정은이 원수 별을 달아서 이제 전용기라고 하는데 지금도 북한에서는 그걸 전용기라는 말은 쓰지 않고 특별기라는 말을 씁니다 그만큼 고려항공이 다 소속돼있는 비행기입니다 아무리 특별기라도 그러니까 제재 대상이 돼있죠

 

▷ 이종근 > 인터넷에 보면 고려항공의 그 내부 사진과 함께 외국에서 이렇게 그 가장 최악의 비행기다 시설도 낙후돼있고 사진과 함께 그런 이야기가 많은데 이 전용기, 특별기는 좀 다를까요?

 

▶ 강명도 > 이 특별기는 뭐 다 이제 오래된 기종이지만 비행기 공장 자체가 항공사가 없어졌거든요 그 공장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가 이미 90년대 중반에 이미 없어졌습니다 이미 그리고 이 비행기는 다 90년대 이전에 나왔던 비행기들이고 그러니까 수리는 할 수 있겠죠 아마 러시아에 가서 수리를 해왔을 것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엔진 수리라든가 엔진 교체라든가 다 해가지고 아마 김정은이가 타는 비행기가 가다가 떨어지면 안되잖아요 그러니까 검사를 다 마치고 수리를 다 해가지고 그래서 이제 이수해온 것이 지금 김정은이가 쓴 그래도 그나마 이 비행기가 그중 좋은 비행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이 비행기를 특별기로 사용할 겁니다 오래됐죠 한 40년 된 비행기로 알고 있습니다

 

□ 장한아 > 자 오늘 조명균 장관이 맞이하면서 주고받은 날씨 덕담이 화제가 됐는데요

 

▷ 이종근 > 오늘 이 장면을 지켜본 우리 나라 국민들이 조금 오그라든다 덕담이 조금 덕담은 분명 오고 가는건데 평양 날씨랑 별 반 다를바 없다면서 담배를 피우겠다, 또 그림으로 보면 남북한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뭐 이런 말을 했어요 김영남이 어떻게 보셨습니까?

 

▶ 강명도 > 들어올 때부터 자리에 앉을때까지가 뭐 인사를할때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귀한 분 오셨다 하는건 좀 제가 봐도 좀 소름이 좀 끼치더라고요 사실 소름이라는게 무슨 무서워서 끼치는 게 아니고 뭐죠

 

□ 장한아 > 약간 오글거리는

 

▷ 이종근 > 좀 민망하다

 

▶ 강명도 > 야 뭐 그렇게까지 해야되냐 물론 뭐 오래간만에 북한의 국가수반격인 김영남이가 오고 김영남이보다도 저는 통일 조명균 장관도 김여정이를 의식했을 거 같아요 귀한분이라는 게 뭐 김용남이는 귀한 분은 아니죠 높으신 분이라든지 아니면 국가수반급한테 또 귀한분이라는 말 쓰면 실례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김여정을 의식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그리고 김여정이는 의자에 앉을 때부터 북한에서는 어쩔수없는 당연한 일이구요 북한에서 뭐 김여정이가 김영남 같은 위원장을 뭐 사람 취급 한다 안한다를 이렇게 말하면 안되겠지만 뭐 이렇게 보겠습니까 솔직히 말씀드려서

 

□ 장한아 > 아니 그런데 사실상 국가 원수잖아요? 90세의 국가원수인데

 

▶ 강명도 > 아니 북한에 가면 국가원수나 무슨 거든 그건 자기보다 한참 아래로 보는게 바로 김여정입니다 김정은이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서 노동신문이나 모든 간부들이 말하는게 뭐라고 합니까 백두혈통 자기 백두혈통하고 자기는 그럼 무슨혈통입니까? 깡통혈통입니다 다 이래요 깡통 그러기 때문에 그건 뭐 비교가 안되는 집안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신의 집안이거든요 신입니다 신 그 사람들은 그렇기 땜에 격이 자기보다 한참 낮다고 하는데 제가 웃기는 건 김영남 위원장이 우리 해외에 많은 전세계가 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한국분들만 보는 게 아니잖아요 전세계가 보는 앞에서 이렇게까지 해야되냐 그건 자기 망신이고 자기 국가망신이거든요 또 우리 관례상 자기 나이도 많고 또 그거 다 떠나가지고 국가원수로 왔으면 한번 인사로 앉으라고 하면 되는데 계속 앉으라고 몇번이나 이야기하는 걸 보고 야 저렇게까지 해야되냐 저건 정말 관례가 아니다 참 그렇게 생각하고 정말 김영남 위원장이 좀 불쌍하게 생각되더라구요

 

□ 장한아 >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깍듯하게 하는 충성심 그런 태도 때문에 다 뭐 숙청되고 내쳐졌을때 끝까지 이렇게 살아남아서 김씨일가 3대동안 자리를 유지한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 강명도 > 그러니까 그건 좀 잘못된 우리가 물론 그럴수도 있죠 그러나 그건 조금 다르고 왜냐면 그 사람의 위치가 권력에 있는 위치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쭉 오던 위치가 파워있는 말하자면 무력을 가지고 있다든지 장성택이도 행정부장이었지만 행정부장이면서 인민보안성을 맡아보고 내무부 위원회에

 

▷ 이종근 > 실질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 강명도 > 무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네 상당히 권력이 있었죠 그리고 김원홍이 그렇죠 김원홍이 국가안정부 날아가는 새도 떨군다는 국가안전부원장 김원홍 이런 권력이 미치지 않았던 사람이에요

 

▷ 이종근 > 김용남은 그런게 없었다 권력이 없었다

 

▶ 강명도 > 그렇죠 국제부장이라든지 뭐 외교부장 외교부장이 뭐 숙청된 사람이 제가 봐서는 한명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장은요 별로 숙청된 사람이 없어요

 

▷ 이종근 > 유명무실한 자리었다

 

▶ 강명도 > 그러니까 그건 권력의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 이종근 > 그렇죠 그런데 맞습니다 얼굴마담이란 말이 그래서 나온거 같은데요 마지막 질문 하나만 더 드리면 이겁니다 이방카가 폐막식에 오잖아요 그런데 김여정은 이제 돌아가게 돼 있는데 혹시 북미대화와 관련한 물밑작업을 계속하면 마지막에 돌아갔다가 다시 와서 김여정이 폐막식에 참석해서 이방카와 함께있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을 것이다 ox?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명도 > 전 그게 바로 우리 앵커님이 말씀하신 게 우리 정부가 그렇게 바라는 거 같아요 우리 정부의 입장이 이번에 북미회담을 우리가 북미회담을 무조건 북미회담 해야된다고 말씀하잖아요 대통령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통일부도 지금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남북관계를 풀면은 북미회담을 강조하고있지 않습니까?

 

▷ 이종근 > 북한이 받아들일까요?

 

▶ 강명도 > 문재인대통령이 중국쪽에다 대고 북미회담 잘 되도록 좀 도와달라 까지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데 그러면 문제는 김정은의 결심이죠 이것도 우리가 제가 어제도 방송에서 말씀드렸지만 김여정이를 어떻게 설득시키는가에 따라서 김여정이가 설득이 되면 북한에 돌아가서 오빠한테 김정은이한테 내가 가서 이방카를 만나야되겠다 그래서 오는 것도 김정은이가 김여정한테 제일 좋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서 설득을 시키면 올 수 있는 거고, 우리가 김여정이를 어떻게 설득시키고 어떻게 납득시키느냐에 따라서 김정은 결심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이종근 > 네 알겠습니다

 

□ 장한아 > 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뉴스&이슈 강명도 경기대 북한학과 교수였습니다

 

907new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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