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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미서훈 독립운동가 후손 사연담은 자료집 발간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2-12, 수정일 : 2018-02-12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화성시는 미서훈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구술자료를 책으로 엮은 '나의 독립운동가 아버지를 말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집에는 송산 지역 3.1운동 지도자로 활약한 홍면옥 선생의 후손 고 홍진후씨와 오산노농학원 적화사건으로 검거돼 옥고를 치른 변기재 선생의 후손 변주현.변순용씨의 구술이 담겼습니다.

또, 장안.우정지역 3.1운동의 선두에서 면사무소 파괴와 가와바다 순사 처단에 앞장섰던 차경규 선생의 후손 차진환씨의 사연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자료집을 통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나,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살아온 삶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 자료집을 전국 국공립대학 도서관과 박물관, 관련 연구소와 연구자들, 관내 도서관과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하고 독립운동 인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