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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남북대화 환영 하지만 北비핵화 최상위 의제 돼야"
경기 / 정치행정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2-13, 수정일 : 2018-02-13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대화의 최상위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지사는 오늘(13일) 오전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평화를 위한 남북대화의 길이 열린 것을 환영한다. 남북 대화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 지사는 "남북 대화에는 주요한 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면서 "앞선 두 차례의 경험에서 보듯 남북 정상회담이 '평화'를 여는 만능열쇠는 아니다. 어렵게 조성된 이번 남북 대화는 달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대화의 최상위 의제이자 최종적 목표가 돼야 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화와 별개로 국제 공조를 통한 비핵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병행돼야 하며, 남북 대화 전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는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군의 기강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북한도 대화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 받지 않으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