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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공릉천, 송강 정철 詩 흐르는 고향의 강으로 재탄생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2-13, 수정일 : 2018-02-13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를 가로지르는 '공릉천'이 송강 정철의 이야기를 담은 생태문화 공존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도는 총 사업비 154억6천만 원을 들여 추진해온 '고양 공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한 지 2년2개월여 만입니다.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고양 덕양구 신원동에서 대자동 일원에 이르는 공릉천 2.4km 구간을 대상으로 하천의 홍수방어 능력 향상은 물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지역 명소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하천 구간에는 생태문화 체험장, 생태학습장, 잔디광장, 산책로, 자전거쉼터, 잔디공원 등 다양한 친수 문화.체육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특히 공릉천의 경우 송강 정철 선생이 낚시를 즐기던 유서 깊은 장소임을 감안, 그가 부모님의 묘를 보살피기 위해 공릉천에 머물렀던 이야기를 기초로 '만남의 길', '사랑의 길', '약속의 길' 등 3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안용붕 도 하천과장은 "앞으로도 수해로부터 안전하고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는 하천 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