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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 가시화...조만간 안산교육지원청 리모델링 착수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2-19, 수정일 : 2018-02-19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 들어서는 가칭 4.16 민주시민교육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기억교실 복원과 교육원 건립 추진 속도에 따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명예졸업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가칭 4.16 민주시민교육원이 들어서게 될 안산시 단원구 안산교육지원청.

지난해 말 이재정 교육감이 지지부진했던 교육원 건립 관련 대책을 내놓으면서 안산교육지원청은 이전 준비에 분주합니다.

다가오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이전까지는 인근 임대 건물에 임시 이전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어있는 안산교육지원청 건물은 곧바로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리모델링이 끝나고 나면 별관에 있는 기억교실을 임시로 옮기게 되고, 별관은 기억교실 원형 복원을 위한 재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교육원 건립을 위한 예산은 도교육청과 경기도가 각각 45억원씩 분담해 추경예산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산교육지원청 신축 후보지로는 단원구청 인근 부지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4.16 민주시민교육원과 기억교실 복원을 위한 작업이 가시화되면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명예졸업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졸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희생 학생들의 명예졸업은 해당 사업의 추진 이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희생 학생들은 아직까지 단원고 재학생으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이 속도를 내면서 희생 학생들의 마지막 숙제도 풀릴 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