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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대나무숲'서 '강간몰카' 폭로글 잇따라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2-24, 수정일 : 2018-02-24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익명으로 소통하는 SNS 공간에서 '강간 몰카'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폭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실명과 학번을 드러낸 A씨는 "OT가 끝난 뒤 남자 선배가 여자 선배를 어두운 곳으로 데려간 뒤 비명이 들렸다"며 "나는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이것은 몰카였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익명의 글쓴이도 "OT 때 남자 선배가 여자 선배를 방으로 끌고 갔는데 때리는 소리, 욕설, 비명, 신음이 나기 시작했다"며 "그 후 몰래카메라였다며 모두가 웃고 떠들었다. 트라우마가 됐다"고 남겼습니다.

서울예대는 당시 A씨가 속한 학과 학생회장 등을 상대로 진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