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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경기도 광주시의 도곡초등학교 모습 (사진= 경기도 제공)

“맘놓고 학교 다녀요”…학교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성과 짱”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없고, 차량들이 뒤섞여 혼잡한 학교 앞 통학로.

경기도가 이러한 통학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성과는 컸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도곡초등학교.

폭이 4m도 안되는 학교 앞 통학로는 등하교 시간만 되면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학부모 차량, 일반차량, 학원차량은 물론 그 곳을 지나가는 보행자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하기 일쑤입니다.

학부모들은 좁은 도로에 보행로까지 없어 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다니는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경기도가 시작한 사업이 바로 유니버설디자인.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란 뜻의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도곡초 앞은 지난해 말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과속방지턱을 횡단보도로 활용해 보행자들의 안전에 신경썼습니다.

또 학교 교실과 인접한 담장을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하고, 담장에 학부형 대기 공간을 따로 설치했습니다.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이곳은 이용자의 72%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인터뷰/ 채완석 경기도 공공디자인팀장]

“집중적으로 아이들 통학로 안전도 담보해야겠지만, 그 지역 주민들이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적용시켜서 보다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즉 차량중심이 아니라 보행자 중심의 공간을 만들자 라는 취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

경기도는 올해에도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과천과 광주, 구리, 남양주, 이천시의 초등학교 5곳에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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