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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력재편 예고, 송영길 홍영표 등 주목받는 경인지역 국회의원들...
인천경기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2-26, 수정일 : 2018-02-26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을 모두 교체할 예정입니다.

지도부 출마가 예상되는 경인지역 국회의원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김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는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맞는 해입니다. 개혁 입법 처리 등 민생 현안에 대해 구체적 성과를 내야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 같은 중차대한 시기에 민주당의 권력 교체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5월 우원식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운 원내 사령탑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현재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3선 인천 부평구을),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4선 경기 시흥시을), 김태년 정책위의장(3선 경기 성남시수정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가 끝난 8월에는 전당대회를 열어 추미애 대표의 후임으로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석현(6선 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이종걸(5선 경기 안양시만안구) 송영길(4선 인천 계양구을) 김진표(4선 경기 수원시무) 윤호중(3선 경기 구리시) 김두관(초선 경기 김포시갑)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의 도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6월 지방선거와 재보선 결과, 그리고 친문재인 진영 표심이 지도부 선출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방선거가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보다도 승패가 문재인 정권의 정권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선거에서 이기는 것을 주안점으로 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 열리는 당 대표 경선은 당연히 친정체제 구축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이번 지도부 출마 후보자들은 모두 ‘문재인 정부’ 성공을 공약으로 내걸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경인지역 국회의원들이 당권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