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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의원, 명성황후 살해도구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 발의
경기 / 정치행정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2-27, 수정일 : 2018-02-27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은 오늘(27일) 제99주년 3.1절을 앞두고 '명성황후 살해에 사용된 일본 쿠시다 신사 소장의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지난 19대 국회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히젠도는 1895년 10월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 살해에 가담했던 토오 가츠아키가 사용했던 일본도로, 현재 일본 후쿠오카 쿠시다 신사에 보관돼 있습니다.
 
1908년 칼을 신사에 봉납한 토오 가츠아키는 당시 경복궁에 들어가 명성황후를 직접 살해한 인물로, 히로시마 재판소에서 구속 수사를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결의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3.1절을 맞아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쿠시다 신사가 보관하고 있는 히젠도는 범행도구인 만큼 그에 맞는 적절한 처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결의안에는 이인영, 김상희, 신동근, 신창현, 전재수, 정성호, 조승래, 이춘석, 전해철, 손혜원, 설훈, 김병욱 의원이 공동발의로 참여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