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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세먼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남경필 “수도권 전철 객실 미세먼지 농도 발령기준 훨씬 초과”

[경인방송=구대서 기자]

 

수도권 도시철도의 객실 내 미세먼지 농도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기준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28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도시철도의 객실 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1호선과 4호선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부 권고기준인 ㎥당 200㎍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공개한 도시철도 객실 내 공기질 검사결과에 따르면, 1호선은 ㎥당 228.8㎍, 4호선은 308.7㎍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미세먼지 농도는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기준인 150㎍을 1.5에서 2배이상 높은 것입니다.

남 지사는 “현행 환경부의 도시철도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이 ㎥당 200㎍인데, 실외 미세먼지주의보 발령기준은 150㎍”이라며 “실외 발령기준보다 실내 권고기준이 더 느슨한 현행 기준이 합리적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남 지사는 개선 권고만 할 수 있는 현행 기준에 대해서도 “강제하는 유지 기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다음달 중 미세먼지 기준 변경을 포함한 세부적인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d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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