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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연현마을 주민, "경기도가 발암물질 배출하는 아스콘공장 재가동 불허해야"
경기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3-12, 수정일 : 2018-03-12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경기도 안양시 연현마을 주민들이 "마을 인근 아스콘공장에서 유해 물질이 배출되고 있다"며 공장 재가동을 저지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은 오늘(1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가 현재 생산 중단 상태인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의 재가동을 허가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반대하는 천여명의 주민이 끊임없는 저지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인근 아스콘공장에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은 물론 일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 학생을 포함한 인근 주민들이 암과 뇌혈관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제일산업개발은 최근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해 경기도에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이며, 경기도는 민원 처리 기간을 이유로 이달 15일 재가동을 허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