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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인천 기초단체장 선거구도·쟁점은...‘무주공산’ ‘부평구’
인천 / 정치행정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3-12, 수정일 : 2018-03-12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앵커)

경인방송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10개 구·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구도와 쟁점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1곳 외에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중구, 동구, 옹진군, 서구, 남동구, 연수구 등 6곳에서 승리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3곳을 획득하는데 그쳤습니다.

당시에는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는데, 정권교체를 이끈 ‘민심’이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늘 이 시간은 먼저 부평구청장 선거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김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구 56만의 부평구는 인천 10개 구·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홍미영 구청장이 인천시장 선거 도전을 선택해 부평구가 ‘무주공산’이 되면서 부평구청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후보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강병수 전 인천시의원, 신은호 인천시의원,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장,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차준택 인천시의원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민선 3·4기 부평구청장 출신 박윤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과 손철운, 유제홍 인천시의원이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종우 전 인천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이현웅 부평을지역위원장이, 정의당에서는 김상용 부평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집니다.

부평구에는 한국GM 부평공장이 있기 때문에 한국GM 사태 해법과 부평미군기지 환경 정화 문제, 재개발과 재생사업 문제 등이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 유권자들은 GM사태 등 지역 현안과 함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4월 남북정상회담 등 굵직한 중앙 ‘이슈’가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