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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재선 도전 굳힌 듯...측근 인사 잇따라 사직
경기 / 정치행정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3-15, 수정일 : 2018-03-15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6.13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변수였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재선 도전 뜻을 굳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 교육감 측 인사들이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교육청 내 임기제 공무원 1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서실과 함께 사무관급 직원 4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선거에 당선된 2014년 이후 들어온 이 교육감 측 인사들입니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에 출마하거나 선거사무관계자 등으로 활동할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선거일 90일 전인 오늘 자정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즉, 이 교육감의 재선 도전을 돕기 위해 잇따라 그만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히는 것을 미뤄왔던 이 교육감이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굳혔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여러 이유로 출마를 숙고하면서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재선을 꿈꾸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해봤다"며 재선 도전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오는 18일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 중 송주명, 이성대, 정진후 예비후보와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참여했습니다.

진보진영을 자처하는 배종수 예비후보는 단독으로 선거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보수진영의 후보는 이달주 태안초 교장이 선거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임해규 예비후보로 단일화 됐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