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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융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예비후보 등록..보수진영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 출마 유력
인천 / 정치행정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8-03-19, 수정일 : 2018-03-19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박융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이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서두르고 있는 보수진영에선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의 출마가 유력한 분위기입니다.

진보진영이 일찌감치 단일화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본선 대진표은 4월 중순에 확정될 전망입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융수 전 교육감 권한대행은 오늘(19일) 6.13 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6일 29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진보와 보수로 나뉘는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교육주의' 후보로 정책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융수 교육감 예비후보]
"앞으로 80여 일 동안 깨끗하고 정직한 선거운동을 하고, 교육감으로서의 철학과 비전 재임 시 구체적 실적과 향후 정책들을 제시해서 후보자들 간 선의의 교육 정책 경쟁을 하겠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후원금 안받기, 유세 차량과 스피커 사용 안하기 등 출마 선언 당시 밝혔던 3+3무 선거 운동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선거 캠프 규모도 가족과 지인 등의 도움을 받아 최소화한 그는 5월 중 구체적 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보수진영 교육감 단일화 후보에는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이 유력한 분위기입니다.

인천교육감 추진통합위원회는 이번 주 후보 등록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최 전 총장의 참여 의사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보수 진영에선 최 전 총장이 앞서 인하대 내부 문제로 불명예 퇴직했지만, 영향력과 인지도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관건은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고승의 덕신재단 이사장의 참여 여부입니다.

고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거나 승복하지 않고 출마를 강행할 경우 보수진영에선 승산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한편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도성훈 전 동암중 교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민주당 시장 후보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