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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운동 시키려다가"... 목격자 신고로 50대 남성 경찰 조사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3-20, 수정일 : 2018-03-20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동물 학대 혐의로 50대 A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13분쯤 안산시 반월공단 내 도로에서 개에 채운 목줄을 자신이 운전하는 승용차 운전자 측 차창 너머로 붙잡고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본 뒷 차량 운전자는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발정기가 된 개를 운동시키기 위해 목줄을 잡고 주변 도로 2㎞가량을 천천히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신고가 들어온 만큼 수사를 통해 A씨에 대한 처벌 여부를 가려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