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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에 진보.보수 나누는 것 바람직 하지 않아"...단일화 참여 '부정적'
경기 / 정치행정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3-20, 수정일 : 2018-03-20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4년을 학생들과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재선 도전 의사를 재확인 것인데, 하지만 진보진영의 후보들의 반발이 심합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정 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의 지속성으로 학생들에게 피해와 혼란을 주지 않는 것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SNS를 통해 밝힌 재선 도전 의사를 재확인 한겁니다.

특히 "경기도 교육감의 일이 육체적으로 고달프고 힘든 과정"이라며 "당일 아침까지도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혀 결코 쉽지않은 결정이었음을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참여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교육계에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것에 대해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도민들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스스로 교육하는 분들이 진보다 보수다 나눈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서, 교육을 진영 논리로 가져가는 것 같아 우려하는 바가 크다. (단일화 등이) 교육적으로 이것이 필요한 일이냐 아니냐, 국민들 앞에 올바른거냐 아니냐 판단은 시간을 두고 판단하겠다"

이렇자 진보진영의 후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공개 토론으로 이재정 교육감의 재선 출마에 대한 타당성이 인정된다면, 도교육감 출마에 대해서도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 있다"며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송주명 예비후보는 논평을 내고 "이 교육감이 그간에 어떤 성과를 도출했는지, 객관적인 근거와 자료를 제시해라"고 촉구했습니다.

구희현 예비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단일후보 경선에 합류해 선의의 경쟁을 하면 좋겠다"고 요구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