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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경기도민 75.4%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3-21, 수정일 : 2018-03-21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에 사는 60세 이상 고령자 4명 중 3명은 향후 자녀와 함께 살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는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경기도민 가운데 '향후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고 응답한 비중은 24.6%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75.4%는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현재 자녀와 따로 살고 있는 주된 이유에 대해서는 80% 이상이 '본인의 독립생활이 가능해서'거나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 '자녀에게 부담 될까봐'를 꼽았습니다.

반면, 현재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주된 이유는 39.2%가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부모 부양 가치관도 바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모 부양이 '가족과 정부.사회 공동책임'이라는 인식이 2006년 28.3%에서 2016년에는 48.2%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도내 60세 이상 고령가구는 110만 9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2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