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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등 16개 사업 추진...130억 투자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3-22, 수정일 : 2018-03-22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는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인 말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등 모두 16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현재 도내에는 120개의 승마장이 있고, 상시 승마 인구 1만 5천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어 말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도박이라는 인식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말산업.

하지만, 실제 말산업은 환경오염이 적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 농어촌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매년 국내에서 몽골로 승마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4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농촌과 연계한 승마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에는 120개의 승마장이 소재해 있으며, 상시 승마 인구는 1만 5천명이 넘습니다.

이 같은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도내 말 산업 발전은 인프라 미비와 사업장의 영세성,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의 부재 등으로 답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가 13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말산업 살리기에 나선 이윱니다.

도는 말산업 특구 지정 등 기존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시범사업과 승용마 조련 강화 등을 신규 사업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학생승마 체험사업과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사업에 각각 37억과 1억 원을 추가 투입해 유소년 승마 저변 확대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영수 축산진흥센터 소장]

"도는 그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말산업 특구 지정 등 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도 말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도는 오는 26일  '2018년도 경기도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말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