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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결선투표제' 가나... 이재명 전 시장도 긍정적
경기 / 정치행정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3-24, 수정일 : 2018-03-24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결선투표' 도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앞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한목소리를 낸 데 이어 그동안 원론적인 입장을 보여온 이재명 전 성남시장도 결선투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결선투표는 비용 과다, 과열경쟁의 단점이 있지만, 민주성 확보라는 장점 때문에 나는 결선투표 도입에 찬성한다"면서 "어떤 결정이든 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선이 임박한 이 시점에서 이 논쟁을 오래 끄는 것은 당이나 전체 선거, 후보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결선투표 도입 여부는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절반을 넘은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상대로 한 번 더 투표해서 후보자를 뽑는 방식입니다.

이 전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 의원과 양 전 시장에 앞서가고 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