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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경기지사 후보 아내, "양기대는 숨은 진주... 공정한 경선 하길"
경기 / 정치행정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4-01, 수정일 : 2018-04-01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 예비후보의 아내 이소원 씨의 적극적인 내조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양기대 예비후보 아내 이소원 씨는 오늘(1일) 경기지역 여성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기대는 숨은 진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씨는 "정치인의 아내로 30년간 중등 교사로 교편을 잡고 평범하게 양 후보를 내조했다"고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과 초등학교 동창으로 알고 지낸 지 50년, 결혼한 지 30년인데 옆에서 본 남편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서 "국회의원 2번 낙선하면서 6년 반 야인 생활 때 갈고 닦은 게 8년간 원 없이 광명시장을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경기도지사 나간다고 했을 때 '꽃 길' 버리고 선택한 거라 조금 반대했지만 이제는 이런 아까운 사람이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게 안타까워 이런 사람 알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편 양기대 예비 후보에 대해 "선이 굵고 무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자상하고 속정이 깊은 사람"이라면서 "광명시장 재직 중 저소득층 생리대 정책이나 여성안심귀가서비스 같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이 씨는 "정책 검증도 하고 누가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자질을 볼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