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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여성기업 지원 시설 양주 옥정에 개소..."북부지역 '여성 경제붐' 기대"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4-03, 수정일 : 2018-04-03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 북부 지역의 여성기업인을 지원하게 될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북부센터'가 양주시 옥정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도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성경제인이 활동 중이지만 신규 여성창업자의 육성을 위한 보육공간이 부족해 전문창업보육공간 신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한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4년 말 기준 경기북부에 위치한 여성이 소유하고 경영하는 여성기업은 모두 7만여 개.


서울과 경기남부 등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많습니다.


여기에 여성기업 신규 창업률과 증가율은 각각 10.7%와 3.6%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문창업보육공간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없어 북부 지역 여성 기업인들은 이미 포화 상태인 수원 소재 경기 남부센터를 이용해 왔습니다.


경기 남부센터는 여성창업자 입주 경쟁률이 지난해 4.1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확충이 요구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기북부센터는 이처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기북부지역 예비여성창업자의 창업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녹취/남경필 경기도지사]


"북부, 여성기업인 레드오션이었습니다. 이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만들면 그게 바로 기회와 성장입니다. 여러분의 창업 성공을 위해 경기도가 끝가지 지원하겠습니다"


센터에는 개방형 사무공간인 '보육실' 15곳을 갖춰 입주 여성기업인들의 안정적 창업과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게 됩니다.


또 회의실, 휴게실, 교육장 등 여성기업인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용 전시코너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경기북부 여성 기업인들을 위한 창업지원과 교육훈련·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