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용인 보정.마북 일대 경제신도시 추진...판교테크노밸리 5배 규모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4-09, 수정일 : 2018-04-09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 330만여㎡에 경제신도시 건설이 본격 추진됩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늘(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인 GTX 역세권 일원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의 배경을 설명하고, 이 같은 내용의 보정.마북 경제신도시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 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건설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당면한 국가적 과제인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용인 GTX 역세권 일원 272만1천567㎡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했습니다.


이 일대에서 무계획적으로 공동주택을 건설해 분양하려는 개발업자들의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 시장은 "이 일대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된 구역 외에도 제한할 필요가 없는 공원 등이 60만㎡가 넘고, 도로 하천구역까지 포함하면 120만㎡가 넘는 여유 공간이 있어 100만평 이상의 신도시 건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계획대로 경제신도시 건설이 추진되면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 규모가 됩니다.


앞서 시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GTX 용인역 일원에 경제도심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아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구역지정을 마치고, 내년 중 개발계획을 수립해 2021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