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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 정대유, 인천시장 출마 선언
인천 / 정치행정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4-10, 수정일 : 2018-04-10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인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이 오늘(9일)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 전 단장은 인천시청 현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제기한 송도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강조하며, 시장 출마에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정 전 단장은 “공직사회에 만연한 부정과 부패로 인천경제는 피폐화되어가고 있으며, 지역경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채, 답보 혹은 퇴보하고 있다”며 “그 대표적 사례가 제가 내부고발한 ‘1조원대 송도토착비리의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전 단장은 “제가 인천시장에 나서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빼앗긴 돈 1조원을 되찾아 인천시민의 품에 돌려드리고자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전 단장은 “또한 이 속에 얽히고 섥힌 인천지역 기득권 세력들의 담합구도를 파헤치고 복마전을 바로잡아 인천의 자존심을 세우고 나아가 인천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꺼이 인천시장에 나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전 단장은 지난해 8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당은 정 전 단장의 주장을 근거로 전·현직 인천시장 3명을 고발했으나 검찰은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정 전 단장을 품위유지 위반, 복종의무 위반 등의 사유를 들어 파면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