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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미세먼지 잡기' 경쟁...'삼인삼색' 공약 눈길
경기 / 정치행정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4-09, 수정일 : 2018-04-09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환경 문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죠.


본격적인 미세먼지 습격이 시작되는 봄이 되면서 '미세먼지'는 지방선거 예비 후보들에게 큰 화두입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미세먼지 공약을 배수아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기자)


경선 일정이 본격화하면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앞 다퉈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세 명의 후보들은 치열한 '미세먼지 잡기'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미세먼지 대안으로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미세먼지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미세먼지 측정소를 경기도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해 미세먼지 지도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해결책으로 '사람'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환경이 경제를 견인하고 함께하는 시대가 돼야 한다"면서 '환경부지사'를 위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양기대 예비후보]

"경기도지사에게 새로운 직제에 대한 권한이 주어진다면 환경부지사를 새로 위임하거나 현 부지사 3명 중 1명을 환경부지사로 위임하겠습니다."


양 후보는 "경기도가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율이 전국 꼴찌"라면서, 남 지사를 겨냥해 "할 수 있는 일 조차 안 하고 미세먼지를 정치적으로 호도만 했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현장 행보로 미세먼지 대책의 중요성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포천 석탄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 단식농성장을 찾아 공감을 표하고 지지를 보냈습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의 '삼인삼색' 미세먼지 공약.  뜨거운 경선에 또다른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