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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2학년도 입시부터 수시.정시 통합 유력...수능 이후 원서접수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4-11, 수정일 : 2018-04-11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경인방송은 지난 1월, 현행 대입제도의 변화에 대해 단독보도를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교육부가 2022년 대학입시 전형에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오늘 발표된 '대입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 이 내용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포함됐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된 현행 대학입시 전형이 오는 2022년부터 바뀔 전망입니다.


수시모집이 수능 전에 이뤄지면서 1학기 기말고사 이후 학사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 고교수업의 정상화를 위해 교육계에서 꾸준히 논의해 온 사안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8월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포함한 가칭 교육개혁 종합방안 발표에 앞서 오늘(11일)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이송안에는 경인방송이 지난 1월 보도한 '수시.정시 통합'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포함됐습니다.


[녹취/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그동안 분리되어 왔던 수시와 정시가 통합되는 것은 대학입시제도에 있어 매우 큰 변화이므로 학생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수시와 정시를 통합으로 실시하게 되면, 고등학교 3학녀 2학기의 수업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전형기간이 축소되고, 변별력과 공정성 강화, 대학 충원률 확보를 위한 과도한 수시 쏠림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반면, 전형기회가 축소돼 대입 선택권 제약이 우려되고, 지방대와 전문대 등 일부 대학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 미충원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습니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이번 이송안에서 수능 점수 위주로 뽑는 전형과 학생부 위주로 뽑는 학생부 종합전형 간의 비율조정, 수능 평가방법의 절대평가제 전환 여부 등도 숙의와 공론화를 거쳐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