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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경기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토론 취소...후보별 홍보대책 '고심'
경기 / 정치행정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4-13, 수정일 : 2018-04-13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민주진보경기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의 주요 일정인 정책토론회가 선거법 위반 문제로 취소되면서 각 경선 참여 예비후보들의 고민이 커가고 있습니다.


당장 선거인단의 투표는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민주진보경기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은 오는 16일 선거인단의 투표를 앞두고 각자 정책공약을 알릴 수 있는 홍보영상을 제작하느라 분주합니다.


오늘 예정됐던 정책토론회에 대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럽게 토론회가 취소되자 각 예비후보들은 주말 동안 선거인단에 자신을 알리기 위한 홍보대책으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선 구희현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 전문가임을 내세워 다소 무거웠던 이미지를 벗고, 소통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서로 돌봄, 친환경 무상급식을 포함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승부를 건다는 구상입니다.


송주명 예비후보는 기존에 발표한 정책의 개념이 어렵다는 도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정책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공부도 잘하는 창의 혁신교육을 강조하며 세부적인 공약을 함께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성대 예비후보는 젊고 소통하는 혁신교육가라는 이미지로 미래형 혁신학교, 3시학교, 고교무상교육 등 교육정책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공약 주제별로 영상을 만들어 선거인단이 알기 쉽도록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발표했던 공동교육감제, 반값 수업료 등 관심을 끌었던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방법으로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창규 예비후보는 뉴혁신운동으로 공교육을 살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자신의 SNS로 소통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책 토론회가 취소되면서 자칫 깜깜이 경선 우려를 낳고 있는 민주진보경기교육감 후보 단일화. 예비후보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