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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추도식 (사진= 구민주 기자)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픈 이별”…세월호 참사 4주기 추도식 엄수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4년 전 오늘은 세월호 참사로 무고한 304명의 희생자들이 생긴 날입니다.

정부 합동 영결식과 추도식이 함께 열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앞은 많은 시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그 현장을 구민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304명의 희생자들, 그들의 남겨진 가족들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천462일인 오늘 그들을 떠나보냈습니다.

고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진혼식이 엄수되고, 분향소 앞 제대로 258위의 영정과 위패가 옮겨지자 유가족들은 또다시 주저 앉아 오열했습니다.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진행된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에는 경찰추산 6천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찾아 고인들이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다”며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과 미수습자 수습 재개, 416생명안전공원 추진 등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메시지 대독, 박혜진 아나운서]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줄어들지 않을 유가족들의 슬픔에 다시 한번 위로를 보냅니다.”

이낙연 총리는 정부 대표 조사에서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뼈아픈 교훈 남겼다”면서 “세월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기필코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또 아픈 이별을 하는 날”이라며 “그날을 기억하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장정을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자”고 말했습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대표 추도사를 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녹취/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구나.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에 대한 염원은 못난 부모들에게 맡기고 이제는 고통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

4년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추모객을 맞았던 정부합동분향소는 내일(17일)부터 철거를 시작합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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