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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집회 현장<사진=K사 노동조합>

경기도 버스업체 고용승계 논란…노조 “완전 고용승계 요구” 대규모 집회 예고

[경인방송=한준석 기자]

 

(앵커)

경기도가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시외면허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선정된 버스업체로의 고용승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 버스업체와 새로 선정된 버스업체간의 임금 등 근로조건 차이 때문인데요.

기존 버스업체 기사들은 완전한 고용승계를 요구하면서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최근 경기도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3개 버스업체의 한정면허를 취소하고, 시외버스 노선으로 전환했습니다.

노선 신설 당시 승객이 적어 한정면허를 내줬지만 공항이용객 증가로 흑자노선이 된 만큼 한정면허가 필요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한정 면허는 사업자에게 일정 기간 노선 독점권과 요금산정의 자율권이 부여됩니다.

2개 사는 이 같은 시외버스 노선으로의 전환을 받아들였지만 K사는 노선 운영을 포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고용승계 등의 조건을 내걸고 공모를 통해 Y사를 새로운 운송업체로 선정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건 K사와 Y사의 근로조건 차이입니다.

Y사의 1호봉 기준 기사임금은 K사 보다 월 100여만 원이 더 적습니다.

또 기존 월 13일 만근이던 K사에 비해 Y사의 만근일은 17일로 4일이나 더 많습니다.

이외에도 장학재단 등 근로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K사 기사들은 Y사의 근로조건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K사의 근로조건을 완전히 승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고용승계를 위해 도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녹취/이철 총무국장]

“저희가 Y사로 가게 되면 그동안 가졌던 근로조건은 전부 무시가 되는 거고 그쪽 조건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K사 기사들은 오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 등과 연계한 5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hj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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