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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여야, 인천지역 공천 잡음에 ‘시끌’
인천 / 정치행정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4-17, 수정일 : 2018-04-17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 결과를 놓고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는 오늘(17일) 당원들과 일부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항의 방문이 이어졌고, 자유한국당은 후보자들이 경선 결과에 불복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8시 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당원들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인천시당에 방문해 항의하면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우선 남구 당원 40~50여명이 인천시당에 방문해 홍영표 공천관리위원장과 고성과 욕설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들은 공천 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항의했고, 일부 당원들은 자신들의 지지 후보를 경선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조영근 서구청장 예비후보도 인천시당을 항의 방문해 “정당한 사유 없이 특정후보를 전략공천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결과를 지켜보러 왔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천 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다면 재심신청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당 공관위는 당초 이날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좀 더 논의를 거쳐 추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동구 남구 등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동구청장 이환섭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고, 이정옥 예비후보도 이의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손철운 부평구청장 경선후보는 경선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일반인 여론조사 100%로 치러진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문경복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경쟁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편법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당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