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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무 논란...대한항공 前 직원 "오너 일가 명품 무단반입 가능성 높다"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4-18, 수정일 : 2018-04-18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총수 일가의 해외쇼핑 명품 '무관세 반입'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한항공 전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경인방송 시사프로그램 '이종근.장한아의 시사포차'에 출연해 "오너 일가는 출입국 시 해당 지점에서 직접 에스코트 해 절차를 간소화해 통과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회사편만 들면서 제역할을 방기한 것이 이번 사태의 발단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A 씨는 "항공사는 필수공익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재벌의 갑질을 견제할 수 있는 노동조합마저 막혀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재벌의 갑질을 감시해야 할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사실상 회사편만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도 지난 번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에서도 보았듯이 근본적인 처방을 하지않고 땜질식 처방만 했기 때문에 다시 일어났다"고 강조했습니다.


A 씨는 조양호 회장의 댓글 논란과 관련해서는 "회사에서는 회장님 댓글 하나하나에 모든 직원들의 운명이 결정되니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