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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이재현’ 단수공천…정관성 조영근 ‘강력 반발’
인천 / 정치행정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4-18, 수정일 : 2018-04-18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들이 공천 결과에 강하게 반발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8일) 오후 서구청장 후보로 이재현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습니다.


공천 결과가 발표되자 정관성 조영근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내일(19일) 여의도 중앙당을 방문해 공천 결과 불복 기자회견을 하고 항의 농성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인천시당 공관위가 경선을 실시하지 않고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이재현 후보를 단수공천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관성 조영근 후보는 이재현 후보 공천 가능성이 제기되자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페어플레이를 하고, 설사 패배한다고 해도 겸허히 받아들일 각오도 있었다”며 “경선 과정에서 필요없는 적합도 조사결과로 전략공천 하는 것은 민주주의 꽃을 민주당이 꺾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민심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다 제치고, 전략공천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두 후보 지지자들은 어제부터 인천시당에서 철야 항의농성을 벌이며 서구를 경선지역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