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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한국당, 국민 인질극…4월 국회 정상화 촉구”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4-20, 수정일 : 2018-04-20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자유한국당이 대여공세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현재의 온갖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늘 당장 4월 국회를 정상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결국 국민투표법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한국당이 방송법, 김기식, 드루킹 등 모든 논란을 핑계로 법으로 정해진 4월 국회를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방송법에 대해 한국당은 교섭단체 주례회동에서 다양한 형태의 중재안, 타협안 등이 논의됐으나 거부했다”며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은 사퇴를 하고 검찰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공세를 계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국회의원의 해외출장에 대한 전수조사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한국당 의원들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날까 두려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 논란 역시 검경이 철저하게 수사 중이다”며 “거기서 새로운 문제가 드러나면 그때 특검을 논의해도 될 일을 처음부터 특검 논란으로 이끌고 가 지방선거 때까지 써먹겠다는 속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원내대표는 “모든 논의를 봉쇄하고 있는 한국당의 행태는 국회에 대한 인질극 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면서 “국민에 대한 인질극과 같은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