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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업그레이드' 무인대여자전거 더 늘어난다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4-20, 수정일 : 2018-04-20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수원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자전거' 숫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수원시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인근에 있는 자전거를 찾아 이용한 뒤 이용을 마친 장소에 그대로 반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시에 현재 무인대여자전거 950대를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업체 '모바이크(Mobike)'는 올 상반기 안으로 4천 50대를 더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배치되는 자전거는 기존 자전거보다 더 가볍고 잠금장치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데다 여성과 아동이 쉽게 탈 수 있도록 안장 높이 조절 범위가 늘어났습니다.

회원 가입할 때 내야 했던 보증금 5천 원은 오는 23일부터 아예 없앤다는 방침입니다.

또 그동안 자전거 이용료를 해외 결제로 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국내 모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운영 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무인대여 자전거 주차구역 관리를 민간기관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