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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계양구청장 ‘박형우 vs 고영훈’, 이한구 ‘무소속’ 변수
인천 / 정치행정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4-23, 수정일 : 2018-04-23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앵커)


최근 6.13지방선거 인천 계양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박형우 현 계양구청장이,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고영훈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계양구는 계양구갑과 을,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최근 있었던 두 차례의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민주당 소속 구청장 후보가 당선될 정도로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꼽힙니다.


여야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무소속 후보 출마가 변수로 급부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선 연임 도전에 나선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후보 자리를 낙점 받았습니다.


박 구청장은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재임 8년 동안의 성과를 집중 부각시켜 민심 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 구청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직무가 정지되므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직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 구청장측은 “다음달 24∼25일 공식 후보자등록 기간에 후보 등록을 하거나 바로 직전에 본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고영훈 후보는 주요 상가와 경로당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영훈 후보는 "계양구가 민주당 강세지역이라서 어려운 곳이지만 현 구청장의 3선 연임에 대한 ‘피로감’이 확산되면 승산이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고 후보는 “계양이 너무 침체돼 있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현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에서는 기존에 출마를 고려하던 후보자들이 뜻을 접으면서 마땅한 후보군이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2016년 3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을 유지하고 있는 이한구 인천시의원의 출마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는 이한구 의원은 5월초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이한구 의원은 “특정 정당이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모두 맡고 있어 계양구가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