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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②남북화해 모드...통일경제특구 등 기대감 '솔솔'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4-25, 수정일 : 2018-04-25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간 화해모드가 가져올 변화를 지방자치단체의 시각에서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번 째 순서로 경제협력 분야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남북의 원활한 경제협력 추진을 위해서는 그 환경을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경기도의 통일경제특구와 인천의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지정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통일경제특구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 경제지도의 한 축으로 남북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개성공단을 보완한 형태입니다.


파주 등 북측 접경지역과 북한의 해주를 연계하는 산업단지와 복합도시 등을 개발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북한 접경지역인 강화 교동면에 남북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교동 산단 조성이 추진됩니다.


개성공단처럼 북측의 노동력과 남측의 자본력을 합쳐 운영되는 방식으로 통일경제특구에 접목시키는 것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서해5도 어민들의 숙원이였던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지정도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서해에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을 설정하고, 경제특구 건설과 해주항 개발, 한강 하구 공동 이용 등을 추진해 서해를 평화협력지대로 만드는 방안입니다.


평화협력지대가 조성되면 백령도에서 연평도까지 서해 NLL 해상에 대형 바지선을 띄워 남북 수산물을 교역하는 '해상파시'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중단된 문산~개성 고속도로 남측 구간 건설도 다시 추진됩니다.


파주시 문산읍과 개성을 잇는 노선으로 남쪽으로는 2020년 완공될 수원~문산 고속도로, 북으로는 기존 노선인 개성~평양 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