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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개헌연대 “개헌 끈 놓지 말아야”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4-25, 수정일 : 2018-04-25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오늘(25일) 6월 개헌이 무산된 것과 관련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주도의 개헌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을 양당에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개헌 논의를 지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개헌연대’를 구성한 바른미래당 김동철·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헌정특위 김관영·민주평화당 헌정특위 김광수 간사, 정의당 소속 헌정특위 시상정 위원장 등 6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6월 개헌 무산 발언에서 국회 전체를 싸잡아 비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회가 개헌에 대해서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방해하는 제1야당과 청와대 눈치만 보면서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내기 위한 능동적 역할을 방기한 집권여당이 개헌 논의의 발목을 잡은 것임을 분명히 해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6월 개헌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개헌의 끈을 놓을 것이 아니라, 국회가 오히려 더 큰 책임으로 국민들의 열망을 책임 있게 받아안아야 할 때”라며 “개헌 판을 닫으려는 그 어떤 정치세력도 반 개헌세력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6월 개헌이 어려워졌다 하더라도 지방선거 전에 개헌안을 합의하고 새로 일정을 잡아 국민투표 실시하는 방안을 정치권이 합의하면 된다”면서 “이제 거대양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하고 당초 합의했던 ‘8인 개헌 협상회의’를 즉각 가동해 주요 쟁점에 대한 타협을 이뤄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