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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1] 리설주 동행여부 막판까지 미결정... 靑 "동행 기대"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4-26, 수정일 : 2018-04-26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남북 정상회담 결과만큼이나 정삼회담 만찬 식단과 남북 퍼스트레이디들의 만남 여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주요 의제만큼이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준석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한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관심을 모았던 남북 퍼스트레이디의 만남은 내일이 돼봐야 알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6일) 브리핑에서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일(27일) 오후 혹은 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대북전문가들은 참석 여부를 회담 전까지 비밀로 하는 것은 히든카드를 남겨두는 북한식 외교 스타일로 리 여사의 참석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최근 정상국가임을 강조하기위해 적극적인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펼치고 있는 북한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양 정상은 오전 회담이후 진행되는 오찬은 별도로 하고 저녁 만찬은 함께 할 예정입니다.


만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 음식인 달고기 구이와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뢰스티를 우리식으로 해석한 스위스식 감자전이 올라옵니다.


북측은 옥류관 수석 요리사를 행사 당일 판문점에 파견해 평양 옥류관 그대로의 맛을 살릴 예정이며, 만찬주로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이 선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