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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현역 시장·군수 공천 생존율…민주당 31%, 한국당 50%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4-26, 수정일 : 2018-04-26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6.13 지방선거 공천 심사를 통과한 현직 시장·군수의 생존율이 30~5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경우 총 16명의 시장·군수 중 9명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이 가운데 단수 또는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린 현역 지자체장은 5명.


공천이 확정된 단수 후보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등 3명이며, 제종길 안산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등 2명은 각각 3인, 2인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합을 벌여야 합니다.


반면, 공천을 신청한 최성 고양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오수봉 하남시장·유영록 김포시장 등 4명은 컷오프됐습니다.


조병돈 이천시장, 오세창 동두천 시장 등 나머지 7명의 기초단체장은 3선 출마 제한 등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현재까지 민주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의 생존율이 31%에 불과한 겁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의 생존율은 50%로 나타났습니다.


총 12명의 현역 단체장 중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필운 안양시장, 공재광 평택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등 5명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인 경선을 벌이며, 이석우 남양주 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등 나머지 6명의 시장·군수는 3선 출마 제한 등을 이유로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김성제 시장은 공천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한국당 원경희 여주시장은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원 시장의 경우 "당내 공천 경선이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경선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홍성민 hsm@ifm.kr